FC 바르셀로나의 'DNA' 타령은 영입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었다.
우루과이 '풋볼'은 8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의 전 스포츠 디렉터 아리에도 브라이다는 루이스 수아레스는 유벤투스의 'DNA'를 가진 남자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 팀내 득점 기록을 세울 정도로 팀에 헌신한 수아레스는 바르사 리빌딩의 1순위로 이번 시즌 방출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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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의 유력 행선지로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가 거론된다. 만약 수아레스가 유벤투스를 향한다면 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동시에 뛰어 본 14번째 선수가 된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바르사서 근무했던 브라이다는 수아레스에 대해서 "유벤투스의 DNA를 가지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브라이다는 "수아레스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빛을 발한 다른 두 명의 위대한 스트라이커와 동급의 선수다. 그는 조지 웨아나 안드리 쉐브첸코와 대등한 선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아레스는 예술 작품과 같은 선수다. 경기에서 승리하려면 공격수의 결정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르사의 수아레스 방출에 대해 브라이다는 "놀랍지 않다. 수아레스를 비롯한 모든 선수도 사이클을 이길 수 없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새로운 모험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라고 감쌌다.
한편 수아레스의 이적에 남은 걸림돌은 바르사의 잔여 연봉. 바르사 구단의 대우에 화가 난 수아레스는 잔여 연봉을 모두 보장하지 않으면 이적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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