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 코너워크보다 상하 높이 조절 위주의 공격적인 투구가 주효했다".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지난 6일 NC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되돌아보며 벤 라이블리의 투구를 칭찬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라이블리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허삼영 감독은 8일 대구 한화전을 앞두고 "마운드에서 차분한 모습이었다. 이전까지 좌우를 넓게 활용하다보니 불필요한 공이 많았는데 상하 높이 조절 위주의 공격적인 투구가 주효했다"고 말했다.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백정현에 대해 "복귀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공 던지는데 그렇게 좋은 상태는 아니다. 아직 통증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또 정인욱의 활용 계획에 대해 "선발 예정은 없고 중간에서 대기한다"고 전했다. '김대우 역할을 하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그렇게 보면 된다"고 고개를 끄덕었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김동엽(지명타자)-다니엘 팔카(1루수)-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강민호(포수)-박계범(유격수)-박해민(중견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