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 SK, 오태곤-김강민 테이블세터...핀토-이재원 배터리 [오!쎈 인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9.08 16: 33

8일부터 SK 와이번스를 지휘하는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9연패 탈출이 첫 목표"라고 말했다. 
SK는 9연패 늪에 빠졌다. 팀 창단 최다인 11연패에 다가섰다. 박경완 대행은 8일 "여러 생각이 든다. 중요한 것은 연패를 끊어야 한다. 오늘 연패를 끊는 것이 첫번째다"라고 말했다. 
SK 이날 오태곤(3루수) 김강민(중견수) 채태인(지명타자) 로맥(1루수) 한동민(우익수) 고종욱(좌익수) 최항(2루수) 이재원(포수) 김성현(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박 대행은 "전체적으로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다. 김재웅이 데이터로 좌타자에 약한 것 같다. 좌타자에 3할대. 우타자에 2할대 피안타율이다. 좌타자를 배치하면서도 우타자 중 컨디션 좋은 타자는 나가야 한다"며 "오태곤이 지금 컨디션이 가장 좋아서 기용하고 싶었다. (톱타자로)최지훈이 최근 좋은 모습이 아니라서 뺐다. 휴식도 필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 투수는 핀토. 박 대행은 "핀토도 잘 해야 하지만, 타자들도 쳐줘야 한다. 쉽지 많은 않을 것 같은데, 최대한 연패를 끊을 수 있도록 게임 운영, 투수 운영을 해보겠다"며 "핀토가 그동안 포수 이흥련과 계속 하다가 오늘은 이재원과 바꿔 봤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재원과) 한 번 해보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왼쪽 등에 담 증세로 6일 두산전에 결장한 최정은 8일에도 출장하지 않는다. 박 대행은 "최정은 오늘까지 휴식이다. 내일 상황 보고 출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투수 김정빈은 출산 휴가로 엔트리에서 잠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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