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감독 대행, "선발 일찍 무너지면 답없다"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9.08 17: 19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이 선발 투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최원호 감독 대행은 8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선발 채드벨이 길게 가주는 게 중요하다. 선발이 일찍 무너진다면 아무리 타선이 강해도 불펜 운영 방향이 바뀔 수 밖에 없다. A급 불펜이라고 무조건 막고 B급 불펜이라고 무조건 실점하는 건 아니지만 확률상 그렇다"고 했다. 
또 "선발 투수가 경기 초반에 대량 실점하면 빨리 바꿀 수도 없고 계속 놔둘 수도 없다. 공격 지표가 낮은 팀일수록 선발 투수가 제 몫을 하지 못하면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30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youngrae@osen.co.kr

6일 대전 KIA전 선발 투수로 나선 장시환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 쾌투를 뽐냈다. 이에 최원호 감독 대행은 "장시환이 너무 잘 던졌다.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불펜이 무너졌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한화는 노수광(중견수)-정진호(우익수)-노시환(3루수)-반즈(1루수)-하주석(유격수)-최진행(좌익수)-이성열(지명타자)-이해창(포수)-오선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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