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4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로맥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선두타자 오태곤이 좌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후속 두 타자가 아웃됐다.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로맥은 키움 선발 김재웅의 132㎞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20홈런.

로맥은 2017시즌 교체 선수로 SK 유니폼을 입었고, 올해까지 4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25번째, 외국인 타자로는 타이론 우즈, 제이 데이비스에 이어 3번째 기록이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