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결승타' 한화, 삼성 상승세에 제동...연패 탈출 [대구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9.08 22: 00

한화가 삼성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한화는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4-2 역전승을 장식했다. 5일 대전 KIA전 이후 연패 마감. 강재민은 데뷔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반면 삼성은 3일 대구 두산전 이후 연승 행진을 '3'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김동엽(지명타자)-다니엘 팔카(1루수)-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강민호(포수)-박계범(유격수)-박해민(중견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200730 한화 노시환 /youngrae@osen.co.kr

한화는 노수광(중견수)-정진호(우익수)-노시환(3루수)-브랜든 반즈(1루수)-하주석(유격수)-최진행(좌익수)-이성열(지명타자)-이해창(포수)-오선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삼성이 먼저 웃었다. 1회 김상수가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2루를 훔쳐 무사 2루 기회를 마련했다. 곧이어 구자욱의 우전 안타와 상대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계속된 무사 3루서 김동엽의 유격수 앞 땅볼로 1점 더 보탰다.  
한화는 3회 1사 후 노수광의 좌전 안타, 정진호의 좌익선상 2루타, 노시환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고 반즈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7회 선두 타자 이해창의 좌익수 방면 2루타, 오선진의 희생 번트에 이어 노수광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2-2 균형을 이뤘다. 
삼성은 7회 강민호의 볼넷과 박계범의 희생 번트 그리고 박해민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상수와 구자욱이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는 연장 10회 선두 타자 오선진의 중전 안타에 이어 노수광이 희생 번트를 시도했으나 주자 모두 세이프. 무사 1,2루서 정진호가 벤치의 지시대로 주자의 진루를 도왔다. 1사 2,3루. 
삼성은 장필준 대신 김윤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노시환은 김윤수를 상대로 투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때려냈다. 주자 모두 홈인. 
삼성 선발 최채흥은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7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으나 계투진이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켰다. 
한화 선발 채드벨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 지원과 거리가 멀었다. 연장 10회 마운드에 오른 강재민은 1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what@osen.co.kr
2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말 2사 1,2루 한화 강재민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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