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송명기, "끝까지 1군 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9.08 22: 32

NC 다이노스 송명기가 타선의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시즌 3승 째를 수확했다. 
송명기는 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6구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팀 타선이 1회에만 10점 득점 지원을 해주면서 송명기는 여유있는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날 송명기는 주무기인 최고 149km의 강속구를 뿌리면서 롯데 타자들을 힘으로 압도했다. 패스트볼 48개, 슬라이더 11개, 포크볼 10개, 커브 7개 등을 구사하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송명기는 이미 점수를 등에 업고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8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1회초 NC 선발투수 송명기가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경기 후 송명기는 “오늘 경기 초반 1회에 볼넷을 내주면서 불안했는데, 다음 타자를 잡으면서 밸런스를 되찾고 자신감을 갖게 됐다. 6회 욕심도 났지만 이번 주 일요일에 등판 예정되어 있어 조절해주셨다. 이번 시즌 부상 없이 끝까지 1군 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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