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4위' 김태형 감독, "김재호+박건우 호수비에 흐름 가져와" [잠실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9.08 22: 04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승리 비결로 수비를 꼽았다.
두산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9차전에서 8-0으로 승리했다. KT와 나란히 공동 4위였던 두산은 3연승을 만들며 시즌 56승 3무 43패로 4위가 됐다.
두산은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이승진-박치국-권휘가 차례로 올라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웠다. 알칸타라는 시즌 12승 째를 수확했다.

두산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9차전에서 8-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3연승을 만들며 시즌 56승 3무 43패로 4위가 됐다. 6연승 기세를 잇지 못한 KT는 55승 1무 44패로 공동 4위에서 5위가 됐다.승리를 거둔 두산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과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멀티히트로 자신의 생일을 자축했고, 최주환도 홈런 포함 2안타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특히 김재호와 박건우는 2회와 5회 안타성 타구를 지우는 수비로 무실점 승리의 중심에 섰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오늘도 알칸타라가 1선발답게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 찬스를 놓치지 않고 1점 달아났고 특히 경기 초반과 중반 위기에서 김재호, 박건우의 호수비로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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