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뉴욕 양키스를 연파하며 3연승을 달렸다. 양키스는 5연패.
토론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24승 18패를 기록, 뉴욕 양키스(21승 21패)를 3경기 차로 따돌리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자리를 굳혔다.
토론토는 선발 투수 타이후안 워커가 1회 2아웃 이후에 제구 난조를 보이며 볼넷 3개를 연속 허용, 만루 위기에 몰렸다. 마이크 타우치맨을 외야 뜬공으로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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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는 2회 1사 후 미겔 안두하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펜스 앞까지 따라갔으나 글러브에 스치고 떨어졌다. 이어 볼넷으로 1,2루 위기. 2사 2,3루에서 96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루크 보이트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토론토는 2회 2아웃 이후에 조 패닉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조나단 데이비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시즌 1호)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빅리그 3년차인 데이비스의 메이저리그 통산 3번째 홈런.
양키스는 5회 토론토의 2번째 투수 야마구치 슌 상대로 추격에 나섰다. 보이트와 힉스의 연속 안타와 프레이저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토레스가 얕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돼 1사 만루. 타우치맨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1로 따라갔다.
야마구치는 실점을 했으나 2이닝을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 라파엘 돌리스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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