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추격의 적시타, 타율 .224…팀은 2연패 [TB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9.09 10: 25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9)이 추격의 적시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치러진 2020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8일) 맥스 슈어저에게 막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날 적시타로 만회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2할2푼3리에서 2할2푼4리(116타수 26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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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우완 선발 아니발 산체스를 맞아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초구를 받아쳐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으나 2루수 땅볼로 잡혔다. 다시 선두타자로 나온 4회초에도 산체스의 2구째 스플리터에 타이밍을 빼앗겨 투수 앞 땅볼 아웃됐다. 
하지만 3번째 타석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6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산체스의 5구째 바깥쪽 낮은 스플리터를 공략했다. 우익수 앞 안타로 연결했고, 2루 주자 브랜든 로우를 홈에 불러들였다. 팀에 첫 득점을 안긴 추격의 적시타. 최지만의 시즌 15타점째였다. 이어 상대 폭투로 득점까지 올리며 3-4 추격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8회초 마지막 타석은 우완 태너 레이니를 맞아 9구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 아웃됐다. 
이날 경기는 탬파베이가 3-5로 패했다. 워싱턴 선발 산체스가 5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승(4패)째를 올렸다. 2연승을 거둔 워싱턴은 16승25패, 2연패를 당한 탬파베이는 28승15패가 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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