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수・김기태 2세 관심' KBO 지명 위한 8인의 도전장 [오!쎈 현장]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9.09 11: 19

프로의 부름을 받기 위한 8인의 콘테스트가 열렸다.
KBO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1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을 진행했다. 7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이틀 미뤄졌다.
지난해와 같은 규모인 8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타자 7명, 투수 1명이 프로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해에는 문찬종(키움), 손호영(LG), 안권수(두산) 등이 프로의 부름을 받았다.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1 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이 진행됐다.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타격-수비-주루-투수 순으로 테스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트라이아웃에서는 야구인 2세가 관심을 받고 있다. 심정수의 아들 심종원(23)과 김기태 전 KIA 감독의 아들 김건형(24)이 해외 생활을 마치고 프로에 도전한다.
심종원은 180cm, 78kg 체격을 지닌 외야수로 강한 어깨와 타격 능력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김건형 역시 중거리 타자로 주목을 받고 있고, 서머리그 두 시즌 동안 76경기에서 타율 2할9푼3리 6홈런 40도루를 하며 주루 능력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김동진(내야수), 안준환(내・외야수), 엄상준(포수・내야수), 이은준(투수), 권현우(내야수), 송상민(외야수)이 프로 무대 입성을 위한 도전장을 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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