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감독 대행, "강재민 첫 세이브 계기로 자신감 얻게 될 것"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9.09 13: 44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이 데뷔 첫 세이브를 달성한 강재민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강재민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앞선 연장 10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2점차 앞선 연장 10회 정우람으로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강재민은 첫 타자 김상수와 풀카운트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했다. 그리고 구자욱을 2루 땅볼 처리했다. 
강재민은 2사 주자없는 가운데 김동엽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다니엘 팔카를 삼진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최원호 감독 대행은 9일 경기를 앞두고 "중간과 마무리는 같은 1이닝이라도 심리적인 압박 차이가 아주 크다. 첫 세이브 상황에서 생각보다 훨씬 더 잘 던졌다"고 말했다. 

6회말 2사 2,3루 한화 강재민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또 "강재민의 가장 큰 장점이 위기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안다는 점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오랜만에 실점한 뒤 어제 등판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텐데 잘 던졌다. 데뷔 첫 세이브 달성 후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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