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9일 삼성과의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데이비드 뷰캐넌 공략을 위한 최적의 조합을 구성했다.
최원호 감독 대행은 경기 전 공식 인터뷰를 통해 "뷰캐넌 상대로 괜찮은 선수들로 타순을 꾸렸다"고 전했다.
한화는 노수광(중견수)-오선진(2루수)-노시환(3루수)-브랜든 반즈(우익수)-하주석(유격수)-송광민(1루수)-이성열(지명타자)-최재훈(포수)-최인호(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원호 감독 대행은 "이용규는 컨디션을 점검한 뒤 별 문제가 없다면 2차전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원호 감독 대행은 브랜든 반즈의 좌타자 기용과 관련해 "반즈가 사이드암 계열 투수에 대한 대처 능력이 부족해 타격 파트 코치와 상의한 끝에 좌타석에서 조금씩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우타석에서는 안타 생산 능력이 부족한 건 둘째 치고 헛스윙이 너무 많았다. 어제 첫 경기 치고 대응이 나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야구에 대한 감각이 있는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