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스 홈런 2방' 다저스, AZ에 진땀 역전승...뷸러 2⅔이닝 5실점 [LAD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9.09 15: 06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승리하며 2연패를 끊었다. 
LA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10-9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연장 10회 스리런포를 터뜨린 개빈 럭스가 홈런 2방 등 5타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2회 럭스가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선발 투수 워커 뷸러가 3회 대량 실점하며 강판됐다. 3회 1사 후 달톤 바쇼에게 99마일 하이 패스트볼을 얻어맞아 좌측 폴을 맞는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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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 케텔 마르테의 땅볼 타구를 2루수 럭스의 송구 실책으로 2-1 역전을 허용했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크리스티안 워커의 1루수 땅볼로 스코어는 3-1. 
뷸러는 콜 칼훈 상대로 98.7마일 싱커를 던졌는데,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뷸러는 2⅔이닝 4피안타 2피홈런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다저스는 5회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으나, 애리조나는 6회 1점을 달아나 6-2가 됐다. 
다저스는 7회 맹공에 나섰다. 코디 벨린저와 크리스 테일러가 볼넷을 골라 1사 1,2루를 만들었고, 럭스가 중전 안타를 때려 6-3으로 따라갔다. 에드윈 리오스가 우월 2루타를 때려 6-5까지 추격했다. 2사 1,2루에서 무키 베츠가 중전 적시타로 6-6 동점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8회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사구,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리오스가 때린 1루 선상 강습 타구가 1루수 크리스티안 워커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됐다. 
연장 10회초 1사 1, 3루에서 테일러의 3루수 땅볼 때 3루수가 공을 한 번 떨어뜨린 후 홈으로 승부했으나 세이프됐다. 럭스가 1사 1,2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10-6으로 달아났다.
애리조나는 10회말 1사 3루에서 워커가 켄리 잰슨 상대로 투런 홈런으로 10-8로 추격했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의 우선상 2루타에 이어 데이빗 페랄타가 중전 적시타로 10-9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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