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가득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LG 트윈스의 베테랑 타자 박용택 고별식에 대해 특별한 마음을 표시했다.
KIA 구단은 지난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경기에 앞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박용택을 위한 광주 고별식을 진행했다.

박용택이 이번 2연전이 현역으로는 광주 마지막 원정이라는 점을 고려한 배려였다. 윌리엄스 감독과 주장 앙현종이 꽃다발을 선물했고, 양팀의 모든 선수들이 함께 모여 사진을 찍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9일 경기에 앞서 "선수들이나 모든 관계자들이 박용택에게 존경심을 갖고 있을 것이다. 팀으로서도 커리어와 그동안 보여준 것에 대한 감사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팬분들이 가득했으면 특별히 더 좋았을 것이다. 팬들이 없어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