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새 주장' 오재일, "재원이 형처럼 잘 이끌겠다" [잠실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9.09 16: 52

두산 베어스의 오재일(34)이 주장으로서의 각오를 전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9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오재일이 남은 시즌 동안 주장을 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2017년 포스트시즌부터 지난해까지 오재원이 주장 역할을 맡았다. 올 시즌 역시 주장으로 시즌을 맞이했지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1,2군을 오갔다. 여기에 개인 성적도 65경기에서 타율 2할3푼7리 5홈런 26타점으로 부진했다.

결국 김태형 감독은 오재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부주장이었던 오재일에게 주장을 맡겼다. 김태형 감독은 "그동안 재원이 밑에서 잘해왔다"며 믿음을 보냈다.
오재일은 "(오)재원이 형이 했던 것 처럼 선후배 잘 이끌어 남은 시즌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