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강남 눈 맞춤 상대는 토니안‥"결혼식 사회거절後 1년 간 연락두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9.09 22: 25

'아이콘택트'에서 강남과 토니안이 서로를 1년 간 보지 못한 사연을 전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에서 강남과 토니안이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으로 결혼 1년차 가수 강남이 출연했다. 아내 이상화의 신혼을 묻자 "완전 신혼, 완전 바쁜 생활 중,

기침하는 상화를 위해 보리수 끓어주니 좋아하더라"며 촬영장을 몰래 찾아가며 외조하는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강남은 "결혼하고 너무 행복한데 하나 딱 걸리는 것이 있다, 결혼 후 1년 간 찝찝함이 있어, 풀고 싶어 눈맞춤을 신청했다"면서 "결혼 전엔 롤모델로 존경하던 형, 정말 친했다, 날 저말 힘들게 하는 형"이라고 언급, 그의 눈맞춤 상대는 바로 25년차 가수 토니안이었다. 
강남은 "대한민국 1등 가수 H.O.T의 토니안, 후배인 내게 먼저 다가와 인사해주던 혀, 한국말도 쉽게 이해해주고 조언해주던 존경하는 형"이라면서도 "근데 1년 동안 토니 형이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또한 강남의 눈맞춤 신청에 대해서 "가깝게 지내던 동싱인데 초대 이유에 대해 감은 왔다"면서 "한 동안 연락이 끊어졌었다"고 입을 열었다. 토니안은 "하고싶은 얘기가 있긴 하다, 이렇게 만나는 것도 괜찮단 생각에 나오게 됐다"고 말하며 초대에 응했다. 
강남 역시 1년 동안 토니안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면서 "보고싶은데, 토니형과 멀어진게 저 때문이다"면서 둘도 없이 친한 사이였지만 멀어진 것을 자기 탓이라 말했다. 
강남은 "저의 결혼식때문에 멀어졌다"면서 "결혼식 한 달 전 토니형한테 축하 연락받았다, 결혼식 사회를 봐줄 테니 대화하고 전화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강남은 아내 이상화도 H.O.T. 팬이었기에 좋아했다고. 
강남은 "사실 먼저 다른 분한테 사회봐준다고 연락이 왔다"며 바로 이경규가 사회를 맡겠다며 꼬였던 당시 상황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강남은 "대선배가 사회를 봐준다니 너무 감사했다, 감히 두 분 중 골라야했던 상황이라 난감했다"면서
가장 좋아하는 두 사람 사이에서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결국 이경규를 선택하며 사회를 거절한 탓에 토니안이 결혼식에도 오지 않고 1년 간 연락두절하게 됐다고. 
강남은 "서운한 것보다 죄송한 마음이 생겼다"며 죄송한 마음으로 1년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