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블루' 박건하, 수원 '위기탈출' 도전 [추꾸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9.10 05: 24

수원 삼성은 8일 제6대 감독으로 박건하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이임생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주승진 감독대행 체제로 두 달 가까이 팀을 꾸렸던 수원은 창단 멤버인 박건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9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마친 박건하 감독은 13일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에서 첫 지휘에 나선다.
박건하 감독은 1996년 수원의 창단멤버로 입단해 2006년 은퇴할 때까지 수원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K리그 통산 333경기에서 54골 34도움을 기록하며 각종 대회에서 16차례 트로피를 들었다.
현역 은퇴 후 수원 코치와 매탄고 감독을 거쳐 올림픽대표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코치로 활약했다. 이후 K리그2 서울 이랜드 감독과 다롄 이팡, 상하이 선화(이상 중국)에서 코치를 맡았다.
박건하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휘봉을 잡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며 "우선은 팀이 위기를 벗어나는데 온 힘을 쏟겠다. 내년부터 재건의 골격을 다시 세워 팬들에게 자부심을 되돌려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 '리얼블루' 박건하 감독 영입 '위기탈출 도전' 단독 기사를 통해 박 감독의 수원 부임을 가장 먼저 알렸다. OSEN [추꾸미]는 박 감독의 선임 뒷 이야기를 풀어 보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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