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김용건♥황신혜부터 김선경♥이지훈, 4인 4색 설레는 첫만남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9.10 00: 40

배우 김용건과 황신혜 커플, 탁재훈과 오현경 커플, 지주연과 현우 커플, 김선경과 이지훈 커플이 각기 다른 첫 만남으로 커플이 됐음을 확인했다.
9일 오후 첫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에서 네 커플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김용건, 황신혜, 김선경, 오현경, 탁재훈, 지주연은 방송에 앞서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건과 황신혜는 오랜 시간 배우 활동을 하면서 함께 작품을 하지 않았다. 김용건은 "황신혜와 내가 잘 아어울리냐. 황신혜와 나는 나이 차이가 있다"라고 걱정했다.

김용건은 황신혜와 한 달여만에 다시 커플로 다시 만났다. 김용건과 황신혜는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용건은 황신혜의 외모를 칭찬했다. 황신혜는 "우리 부부로 만나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망설임이 없었다. 오랜만에 이상한 떨림과 설렘과 긴장이 있다. 재미있는 느낌이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용건 역시 "내가 이 나이에 황신혜를 만나니까 감사하고 행복하다"라고 표현했다. 김용건은 황신혜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샀다. 김용건의 아들인 하정우와 김현우 대표, 황신혜의 딸 진이도 환영했다. 황신혜는 "최명길과 박정수가 부러워한다. 싱글이라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용건과 황신혜는 호칭을 정하는 문제부터 고민을 했다. 김용건은 '자기야', '여보', '정우 아빠' 등의 호칭을 제안했다. 황신혜는 "그때 그때 정해놓지 말자"고 정리했다. 
혼자 사는 김용건은 외식을 하거나 배달음식을 시켜 먹었다.  김용건은 "혼자 먹는 게 맛 보다 기운 차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대충 먹는다. 한 22년 됐다"고 말했다. 황신혜는 김용건에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주겠다고 약속했다. 
김용건과 황신혜는 커플이 되면 하고 싶은 일들이 평범했다. 두 사람은 함께 걷고, 여행을 하고 운동하는 것을 원했다. 황신혜는 "요리도 해주고, 같이 장도 보고 싶다. 그런 것은 많이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김용건과 황신혜는 함께 캠핑카를 구경하러 갔다. 소형 캠핑카 부터 대형 캠핑카까지 다양한 차들이 있었다. 황신혜는 대형 캠핑카에 관심을 가졌다. 황신혜는 바로 운전석에 앚아서 운전 할 준비를 했다. 
'우다사3' 방송화면
제주시 애월읍에는 탁재훈과 오현경 커플이 함께 했다. 두 사람의 집은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2층집으로 안방과 주방은 물론 게스트 방까지 완벽하게 갖춰져 있었다. 오현경은 탁재훈에게 비빔국수를 만들어주기 시작했다. 오현경은 낯선 주방에서 서툴게 요리를 시작했다. 탁재훈은 오현경을 위해서 참기름을 찾았다. 탁재훈은 세팅을 하고 오현경은 재빠르게 요리를 완성했다. 
탁재훈은 정말 맛있게 비빔 국수를 먹었다. 오현경은 "국수가 좋은 일이 있을 때 마지막으로 하는 요리다. 오래오래 잘 지내보자는 의미로 국수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오현경과 탁재훈은 중학교 시절부터 인연이 있었다. 탁재훈과 오현경은 집안 가족들과도 알고 지내는 사이였다. 두 사람을 이어준 사람은 탁재훈의 여동생 성연이었다. 오현경과 탁재훈은 뒤늦게 서로에 대한 호감을 표현했다.
탁재훈과 오현경은 비즈니스 커플이라고 농담을 했다. 탁재훈은 "왜 이렇게 힘든 것을 다시 하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카드값 때문에 안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오현경을 국수라고 불렀다.
탁재훈과 오현경은 마사지건으로 서로 안마를 해줬다. 탁재훈은 "이것은 혼자는 못하고 뒤에서 누가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안마를 마친 두 사람은 심심해했다.
오현경은 요르단에서 촬영 중인 배우 황정민에게 전화를 했다. 하지만 황정민은 전화 대신 정감 넘치는 문자로 답장을 했다. 오현경은 탁재훈의 동생에게 전화를 걸었다. 탁재훈의 동생은 탁재훈이 버럭하는 것을 받아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현경은 황정민과 탁재훈의 동생을 집으로 초대했다.
탁재훈은 갑작스럽게 김수로의 전화를 받았다. 김수로는 제주도로 바람을 쐬러 왔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김수로에게 서울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김수로는 바로 눈치 챘다. 탁재훈은 결국 김수로를 집으로 초대했다. 
지주연은 어머니와 할머니와 함께 있는 집으로 현우를 초대했다. 첫 만남부터 지주연의 어머니와 할머니를 보게된 현우는 긴장감을 늦추지 못했다. 지주연의 어머니와 할머니는 현우에 대한 애정을 포옹으로 표현했다. 
'우다사3' 방송화면
어머니와 할머니는 현우에 대한 질문공세를 이어갔다. 나이와 이름은 물론 연봉까지도 물었다. 현우는 "열심히 하면 대기업 연봉 정도는 번다. 저와 한 사람 더 먹을 정도는 번다"라고 말했다. 김현우는 지주연과 가족들을 위해서 백설기와 팥앙금으로 떡케이크를 만들어서 선물했다. 
마침내 현우와 지주연은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지주연은 현우에게 집 구경을 시켜줬다. 방안에 남은 두 사람은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주연은 먹으로 성인을 위한 그림동화를 그리고 있었다. 현우는 지주연이 반창고를 붙인 것을 보고 걱정했다. 
지주연의 어머니와 할머니는 현우를 위해서 진수성찬을 준비했다. 현우가 밥을 먹고 있는 와중에 주연의 이모가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주연의 이모 역시도 현우에게 반했다. 
현우는 맛있게 한그릇을 비우고 밥을 더 먹으라고 하는 주연의 어머니 때문에 당황했다. 주연의 어머니는 현우에게 눈웃음이 헤프다고 지적했다. 
현우는 대낮에 야관문주까지 마시게 됐다. 현우와 주연의 가족들은 건배를 했다. 현우는 계속해서 어른들이 주는 술을 받아마셨다. 주연은 현우를 위해서 술을 나눠마셔줬다. 주연은 술을 마시고 노래까지 해야했다.
김선경은 식당에서 이지훈과 만났다. 이지훈은 김선경을 보자마자 눈을 가리고 장난을 쳤다. 이지훈은 "뒷모습을 보는데 소녀 같았다"라고 칭찬했다.
'우다사3' 방송화면
이지훈과 김선경은 결혼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김선경은 이혼의 상처가 있었다. 이지훈 역시 과거 여러가지 사연으로 인해서 공개 연애의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지훈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접었다가 최근에 다시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고 했다. 김선경은 "첫 번째 상처로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13년 정도 됐다"고 고백했다.
김선경과 이지훈은 뮤지컬 선후배로 오래 지냈지만 서로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했다. 김선경은 친구들에게 이지훈을 소개해주겠다고 했고, 이지훈은 조카들을 소개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온 가족이 함께 빌라에 살고 있었다. 이지훈은 "1층에 엄마가 있고 2층에 형이 있고 3층에 누나가 있고 4층에 내가 산다. 온 가족이 18명이다. 조카만 9명이다"라고 털어놨다.
김선경은 자신의 '우다사3' 출연을 막은 김법래와 이지훈과 전화 연결을 했다. 이지훈은 전화 목소리 만으로 김법래의 목소리를 알아봤다. 김법래 역시 이지훈을 알아봤다. 김선경과 이지훈은 김법래에게 결혼을 한다고 거짓말을 했다. 김법래는 "누나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라고 놀랐다.
마침내 두 사람은 알콩달콩하게 식사를 시작했다. 김선경은 이지훈에게 오빠라고 부르면서 애교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선경은 "내 사람한테만 애교 부리는 거야"라고 변명했다. 
이지훈과 김선경은 서로가 바라는 결혼 생활에 대해 고백했다. 이지훈은 "연인이 되고 부부가 됐을 때 제일 큰 것은 내편이 생기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선경은 "말이 가장 중요하고 거짓말을 하는 것을 용납못한다.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좋아해주는 사람이면 된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스윗한 남자 이지훈은 김선경을 위해 아주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지훈은 김동률의 '감사'를 세레나데로 김선경에게 불러줬다. 김선경은 감동 받아서 눈물을 글썽였다. /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