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은 OK’ 린드블럼, DET전 9회 무실점…19-0 셧아웃 대기록 완성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9.10 09: 59

 조쉬 린드블럼(밀워키)이 불펜으로 전환한 뒤 무실점을 이어갔다. 
린드블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 불펜으로 나와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불펜 전환 후 2경기 연속 1이닝 무실점. 
린드블럼은 9회말 등판해 우익수 직선타 아웃, 2루수 땅볼 아웃, 우익수 뜬공 아웃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 의미있는 무실점 투구였다. 린드블럼이 실점하지 않으면서 밀워키는 디트로이트 상대로 19-0 완봉승을 완성시켰다. 

5회까지 7점을 뽑은 밀워키는 6회 5점, 7회 3점을 보탰다. 그리고 9회초 4점을 보태 19점차 완봉승을 거뒀다. 21안타 홈런 5방을 터뜨렸다. 저코가 홈런 2방, 노팅엄, 브론, 테일러까지 홈런포를 터뜨렸다. 
19점차 완봉승은 2010년 밀워키가 피츠버그 상대로 20-0 완봉승을 거둔 이후 메이저리그 최다 점수차 완봉승 기록이다. 당시 밀워키 선수로 뛰었던 브론은 10년 만에 기념비적인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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