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5이닝 4실점 3자책 ND…6승 도전 실패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9.10 12: 32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32)가 시즌 6승 도전에 실패했다.
커쇼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1회말 1사에서 닉 아메드에게 볼넷을 내준 커쇼는 크리스티안 워커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조쉬 로하스와 와이트 매티센에게 연달아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달튼 바쇼까지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커쇼는 결국 카슨 켈리의 땅볼 타점과 존 제이의 희생플라이, 팀 로카스트로의 1타점 3루타에 무너지며 3실점했다. 

[사진] 다저스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쇼는 3회와 4회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에는 1사에서 유격수 송구실책으로 로카스트로를 내보냈고 닉 아메드에게 2루타를 맞았다. 여기에 우익수 무키 베츠의 실책이 겹치면서 4-4 동점을 허용했다. 
5회까지 투구수 87구를 기록한 커쇼는 양 팀이 4-4로 맞선 6회 아담 콜라렉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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