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베라스 홈스틸’ TEX, LAA 7-3 제압 2연승…오타니, 4타수 1안타 [TEX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9.10 12: 46

텍사스 레인저스가 2연승을 달렸다.
텍사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이날 부상자명단에 오르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최근 추신수를 대신해 1번타자로 나서고 있는 레오디 타베라스는 4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고 더블스틸을 통해 홈스틸까지 성공시켰다. 

[사진] LA 에인절스 쇼헤이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야 키너-펠레파는 4타수 4안타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에인절스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할9푼5리(128타수 25안타)로 소폭상승했다.
에인절스는 1회초 선두타자 안드렐튼 시몬스가 안타로 출루했다. 맷 타이스와 마이크 트라웃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앤서니 랜던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서 오타니도 안타를 날리며 기회를 이어갔지만 알버트 푸홀스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 에인절스는 앤서니 벰붐이 안타로 출루하며 1사 1루를 만들었다. 시몬스는 땅볼을 쳤지만 유격수 앤더슨 테헤다의 송구실책이 나오면서 주자가 홈에 들어와 한 점을 추가했다. 
텍사스는 4회말 키너-팔레파의 2루타와 닉 솔락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5회에는 흐름이 텍사스쪽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1사에서 테헤다와 엘리 화이트가 연속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솔락의 희생플라이, 조이 갈로의 1타점 적시타, 루그네드 오도어의 밀어내기 볼넷, 로날드 구즈만의 밀어내기 사구가 연이어 나오면서 단숨에 6-2로 경기를 뒤집었다.
6회에도 텍사스의 공세는 계속됐다. 타베라스의 2루타와 키너-팔레파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더블스틸로 타베라스가 홈을 훔치면서 7-2로 점수차를 벌렸다. 
에인절스는 6회말 타이스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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