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29득점 'NL 신기록'...듀발, 투런→스리런→만루포 '9타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9.10 12: 27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내셔널리그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무려 29득점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트러스트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29-9로 승리했다.
23안타 7홈런 9볼넷으로 29득점, 애틀랜타 구단 신기록이다. 또한 1897년 이후 내셔널리그 팀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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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는 0-2로 뒤진 2회말 홈런 3방 등을 터뜨리며 11득점을 올렸다. 2-2 동점이 되고 2사 후에만 9점을 추가 득점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한 이닝 11득점은 애틀랜타가 최초. (토론토는 지난 8일 양키스로 상대로 한 이닝 10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애틀랜타의 좌익수 아담 듀발은 홈런 3방을 쏘아올리며 진기록을 세웠다. 듀발은 2회 2사 1루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듀발은 5회 1사 1,2루에서 초구를 때려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리고 7회 1사 만루에서 그랜드 슬램을 터뜨렸다. 
듀발은 애틀랜타 타자로는 1966년 토니 클로닌저 이후 54년 만에 처음으로 한 경기 9타점을 올렸다. 
마이애미 선발 로페즈는 1⅔이닝 동안 7실점으로 강판됐고, 야마모토는 2⅔이닝 동안 13실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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