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연장 승부치기에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10회 결승타를 때려낸 크리스 테일러는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6승 도전에는 실패했다.
애리조나는 이날 경기에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1회초 무키 베츠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에는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애리조나는 2회말 조쉬 로하스와 와이트 매티센의 연속안타와 달튼 바쇼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카슨 켈리의 땅볼 타점, 존 제이의 희생플라이, 팀 로카스트로의 1타점 3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4회초 맥스 먼시와 A.J. 폴락의 연속안타, 윌 스미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개빈 럭스는 땅볼을 쳤지만 3루주자 먼시가 홈을 밟았고 에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4-3 역전에 성공했다.
애리조나는 5회말 로카스트로가 유격수 코리 시거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닉 아메드의 2루타에 우익수 무키 베츠의 실책이 겹치면서 4-4 동점이 됐다.
4-4 동점 상황은 9회까지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연장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다저스는 연장 10회초 무사 2루에서 테일러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팀에 5-4 리드를 안겼다. 이후 먼시가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고 폴락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한 점을 더 달아났다.
10회말에는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마운드에 올라 팀의 리드를 지키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