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최종시험 '주루' 남았다...윌리엄스,"다른 부분은 준비완료"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9.10 17: 02

"다음주 선발출전한다".
맷 윌리엄스 감독이 내야수 김선빈의 선발출전을 다음주로 못박았다. 대신 주루까지 최종점검을 마쳐야 한다. 
세 차례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김선빈은 지난 6일부터 1군에 복귀했다. 대신 선발출전하지 않고 벤치에서 대타로 대기하고 있다. 실제로 한 타석에 들어가 안타를 생산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수비와 주루가 완벽해질 때까지 시간을 더 주고 있다.  

10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다. KIA 윌리엄스 감독과 김선빈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윌리엄스 감독은 10일 두산베어스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김선빈이 다음 주부터는 선발출전한다. 매일 몸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내일은 베이스러닝을 체크한다. 이번 주까지는 대타로 대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좀 일찍 훈련을 시작하고 있다. 다른 부분은 준비가 됐다. 다리 상태가 확실해질 때까지 천천히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점검인 베이스러닝을 문제없이 소화한다면 출전 준비는 완료되는 셈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매일 김선빈의 훈련을 독려하며 점검을 하고 있다. 전날(9일)은 직접 공을 굴려주면서 수비를 함께 했다. 이날은 2루 수비훈련에 나선 김선빈의 1루 송구를 직접 받아주며 몸놀림을 면밀히 관찰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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