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성민 1군 콜업, 손혁 감독 '팔각도 내리고 투구내용 좋다"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9.10 17: 29

키움 히어로즈가 좌완 오주원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좌완 김성민을 등록시켰다. 
손혁 감독은 10일 잠실 키움전에 앞서 "오주원이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허리 통증이 있다. 심하지는 않고 경미하다"며 "김성민이 대신 등록됐다. LG 왼손 타자들이 많아 콜업했다"고 말했다. 
김성민은 2군에서 투구폼을 수정, 팔 각도를 조금 내리는 폼으로 바꿨다. 손 감독은 "2군에 내려가기 전에 선수가 팔 각도를 내렸으면 한다고 했다. 바뀐 투구폼으로 2군에서 내용이 좋았다"며 "체인지업을 잘 던지던 투수였는데, 팔을 내려 사이드암까지 내려오면 체인지업은 더 편하게 던질 수 있다. 팔 각도가 달라지면 영점이 달라지는데 지켜봐야 한다. 일단 2군에선 제구력도 괜찮았다고, 일반적으로 왼손 사이드암을 타자가 공략하기 어려울 거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이날 서건창(지명타자) 김하성(3루수) 러셀(유격수) 이정후(우익수) 허정협(좌익수) 박동원(포수) 김혜성(2루수) 전병우(1루수) 박준태(중견수)를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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