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이영현 "50kg대 목표", 33kg 뺀 모습 공개 "성량퀸"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9.10 17: 49

‘빅마마’ 이영현이 33kg을 감량한 모습을 최초로 공개하며 3년 만에 마이크를 다시 잡았다.
10일 이영현은 유튜브를 통해 ‘무료 랜선 콘서트 토닥토닥’을 열고 33kg을 감량한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서경석의 소개를 받고 모습을 드러낸 이영현은 “3년 만에 인사를 드린다.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며 반갑게 시청자들과 인사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첫 곡으로 ‘체념’을 부탁 받은 이영현은 “아무렇지 않아 보이시겠지만 3년이 지났다. 엄청 떨린다. 잘 부를 수 있을지도 걱정이 된다. 본 실력까진 아니지만 반가운 마음으로 잘 불러보겠다”고 말했다.
3년 만에 마이크를 잡았지만 이영현의 풍성한 성량과 노래 실력은 변하지 않았다. 이영현은 ‘체념’을 부른 뒤 쏟아지는 찬사에도 “100%를 발휘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이영현은 “조금 뚱뚱했을 때도 얼굴 빠진다는 말은 들은 적이 없다”고 긴장감이 풀린 모습을 보였다.
이영현은 “오늘까지 정확히 33kg을 감량했다. 마음을 독하게 먹고 열심히 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먹을 게 너무 많고, 육아를 병행하다보면 힘든 게 정말 많다”며 “33kg을 뺐지만 아직 3kg을 더 빼려고 한다. 이왕 시작했으니 50kg대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운동도 병행해서 체지방이 별로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깜짝 게스트도 이영현을 위해 등장했다. 다름아닌 작곡가 김형석이었다. 김형석의 반주에 맞춰 이영현은 ‘사랑 참 밉다’를 열창했다.
김형석은 “성량은 체격에 비례하지 않는 거 같다”며 “살이 좀 빠지면 힘이 없어지기 마련인데, 예전보다 소리도 깊어졌다. 워낙 노래 잘하는 디바로 유명했고, 3년 만에 나오셔서 꼭 같이 연주하고 싶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형석은 “살을 뺀 모습을 보니 너무 부럽다. 나도 빼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이영현과 서경석을 보고 결심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이영현은 청취자들의 감성을 자극한 노래들을 선사하며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모든 이들을 ‘토닥토닥’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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