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한국' 일리야 "이정재·장동건과 영화찍은 적有‥알베르토 "난 공유랑" 깜짝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9.10 20: 53

'어서와 한국'에서 영화덕후 피어스 콘란이 출연한 가운데 일리야와 알베르토가 영화배우 출신이라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1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한국살이 특집이 전파를 탔다. 
한국살이 8년차인 아일랜드에서 온 피어스 콘란이 다시 찾아왔다. 앞서 영화 감독 이경미와 결혼에 골인하며 성공한 덕후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모닝커피로 여유로운 아침을 시작한 피어스는 냉장고에 붙어있는 낯선 종이를 발견, 바로 아내가 남긴 손편지였다. 

몇 주 전 피어스가 제작진을 만나 스케줄을 고민, 세 친구들과 함께 여행 계획을 짰다. 역시 한국 영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 친구들이었다. SNS를 통해 영화감상 모임을 시작했다고. 친구들 역시 수준급 한국어를 구사하면서 평균 10년차 한국살이 중인 외국인들이었다. 
그 중 영국에서 온 한 친구는 봉준호 감독의 팬이라면서 심지어 봉준호에 대한 논물을 쓰기 시작했고, 연락도 닿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봉준호와 지금도 연락해, '기생충' 시사회도 초대받았다"며 성덕(성공한 덕후)임을 인증했다. 
캐나다에서 온 한 친구는 홍상수 감독의 팬이라 말했다. 또 다른 미국에서 온 친구도 영화를 좋아한다면서 본격적으로 한국영화 촬영지 투어를 시작했다. 
한편, 러시아인 일리야는 "나도 영화배우 출신"이라면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태풍'이란 영화를 찍으며 이정재와 장동건 개인 통역을 맡았다고 했다. 이어 "뒤통수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탈리아 알베르토 역시 "난 공유랑 출연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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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서와 한국'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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