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2G 무승’ 윌슨, LG 2위 굳힐 수 있을까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9.11 06: 18

LG 트윈스가 윌슨(31)을 앞세워 2위 굳히기에 나선다.
윌슨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20경기(118이닝) 8승 6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중인 윌슨은 최근 2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2경기 모두 6이닝을 소화했지만 도합 9실점을 하며 부진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4경기(25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2.88로 좋았다. 

LG 윌슨./ rumi@osen.co.kr

LG는 지난 10일 경기에서 6-1로 승리하며 2위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이천웅이 결정적인 스리런홈런을 터뜨렸고 정우영(1⅓이닝)-진해수(⅓이닝)-송은범(1⅓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키움은 브리검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브리검은 올 시즌 13경기(66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중이다. LG를 상대로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6.75로 고전했다. 
키움 타선은 LG 마운드에 꽁꽁 묶여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허정협이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서건창, 러셀, 박동원 등 주축 타자들이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필승조 김상수는 7회 러셀의 결정적인 실책 이후에 3점홈런을 허용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다. 
LG는 59승 3무 42패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63승 45패로 승차에서는 앞서지만 승률에서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상대전적에서는 키움이 9승 6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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