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빈공-깁슨 5실점’ 텍사스, LAA 상대 2-6 패배 [TEX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09.11 08: 16

텍사스 레인저스가 2연승에 실패했다.
텍사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2-6으로 졌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카일 깁슨이 5⅔이닝 동안 10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깁슨은 시즌 5패(1승) 째를 안았다.
타선도 침묵했다. 1회초 텍사스 선발 깁슨이 2사 이후 마이크 트라웃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고 앤서니 렌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자레드 월시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사진] 텍사스가 11일(한국시간) 에인절스에 2-6으로 패했다. 선발 등판한 깁슨이 5실점으로 부진했다.ⓒ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텍사스 타선은 1회말 선두타자 레오디 타베라스가 3루타를 때린 후  루그네드 오도어의 1루수 쪽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이후 7회까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타선의 침묵 속에 1회 3실점 이후 4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버티던 깁슨은 5회초 2사 이후 트라웃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6회초에는 2사 1루에서 시몬스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내줬다.
텍사스는 깁슨을 내리고 닉 구디로 교체했다. 6회 불을 끈 구디는 7회초 선두타자 랜던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았고 폭투로 3루 진루를 허용했다. 월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스태시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텍사스는 1-6으로 끌려갔다.
8회말, 데릭 디트리치가 볼넷을 골랐고 앤드슨 테하다가 중견수 쪽 적시 3루타를 날렸다. 하지만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고, 텍사스 타선은 이날 에인절스전에서 4안타 빈공에 그쳤다.
전날(10일) 텍사스에 3-7로 패했던 에인절스는 딜런 버디의 7⅓이닝 2실점 호투와 트라웃의 2안타(1홈런) 1타점, 월시의 2안타(1홈런) 3타점 등 활약에 힘입어 설욕에 성공했다. /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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