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TOR 선발진 리더는 류현진-워커가 2선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09.11 12: 02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이 지난 뉴욕 양키스전에서 고전했으나 여전히 좋은 평가가 따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약 한달 만에 경기 없이 휴식일을 갖는 토론토 전력을 살펴봤다. 토론토는 지난 8월 14일 쉬고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12-4 승)부터 지난 10일 양키스전까지 쉼 없이 달렸다. 약 한달간 더블헤더까지 포함해 강행군을 펼쳤다.
토론토는 43경기를 치러 24승 19패, 승률 .558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2위에 올라 있다. 플레이오프까지는 17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MLB.com은 플레이오프가 다가오기 전 토론토 선발진을 먼저 점검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선발’ 류현진에 대한 평가는 괜찮았다. 류현진이 지난 8일 양키스전에서 5이닝 동안 홈런 3방을 얻어맞는 등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MLB.com은 “팀에 필요한 에이스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발 로테이션의 ‘리더’다. 토론토는 큰 경기를 치를 때 가능하면 류현진을 내세울 것이다”고 언급했다.
플레이오프 같은 큰 무대에서 류현진을 믿는 카드로 쓰고 다음 로테이션을 살펴봤다. MLB.com은 포스트시즌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2선발, 3선발 필요성도 언급했다. 
MLB.com은 “찰리 몬토요 감독이 당장 선발을 정한다면 타이후안 워커를 2선발로 둘 가능성이 높다”며 “3선발 자리는 열려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체이스 앤더슨, 로비 레이, 태너 로어크, 로스 스트리플링 등을 후보로 두고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맷 슈메이커는 어깨 재활 중인데 빠른 복귀가 어렵다면 비현실적인 것으로 봤다. MLB.com은 남은 기간 누군가 3선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면, 한 경기를 2~3이닝 씩 나눠 던지게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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