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선두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을까.
NC는 11일 창원NC파크에서 KT 위즈와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전날(10일) 13-8로 KT를 꺾은 NC는 2연승을 노린다. 2위 LG 트윈스와 2경기 차로 선두에 있는 NC는 KT를 잡고 거리를 둘 작정이다.
NC 선발투수는 루친스키다. 올 시즌 21경기에서 13승 3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중이다. 129⅓이닝을 던져 111탈삼진, WHIP 1.26-피안타율 .248를 기록 중이며 퀄리티스타트는 16차례 성공했다.

지난 8월 24일 KT를 상대했다가 5이닝 7실점으로 고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설욕을 노린다. 직전 등판인 지난 4일 LG전에서는 5이닝 3실점에 승패 없이 물러났다.
KT도 갈 길이 바쁘다. 102경기를 치러 56승 1무 45패, 승률 .554로 5위다. 4위 두산 베어스를 1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지만, 6위 KIA 타이거즈에 2경기 차로 쫓기는 상황이기도 하다. 반드시 NC를 잡아야 한다.
KT 선발투수는 쿠에바스. 그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 중이다. 106이닝을 던졌고 75탈삼진 WHIP 1.18-피안타율 .235를 기록 중이며 퀄리티스타트는 10차례 성공했다.
직전 등판인 지난 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8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3경기에서 2승 1패 성적을 올렸는데 나머지 1승 상대가 NC다. 지난 8월 24일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상위권 팀간 순위 경쟁. NC는 선두를 지켜야 하고 KT는 더 치고 올라가려고 하는데, 쫓기기도 한다. 피할 수 없는 두 팀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