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이 '신입생’ 황희찬의 시즌 첫 경기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라이프치히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밤 10시 30분 독일 뉘른베르크의 그룬딕 스타디온서 뉘른베르크(2부리그)와 2020-21시즌 DFB 포칼 1라운드를 갖는다.
나겔스만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서 "황희찬을 선발로 내세울 계획이다. 팀에 합류한 첫 주에 작은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무 문제 없다. 그는 최근 훈련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밝혔다.
나겔스만 감독은 이어 "황희찬은 상대 수비수를 많이 위협할 수 있는 선수"라며 "그는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고, 무게 중심이 낮아 상대팀을 어려움에 빠지게 만들 수 있다. 팀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황희찬은 올해 7월 잘츠부르크를 떠나 독일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라히프치히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위,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황희찬이 수장의 기대를 충족할지 주목된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