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패 끊은 SK, 오늘도 농군 패션+공수교대 전력질주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9.11 17: 26

11연패를 끊은 SK 선수단이 농군 패션과 공수교대 전력 질주를 이어간다. 
SK는 지난 10일 대전 한화전에서 5-1로 승리, 팀 최다 타이 11연패를 끊었다. 이날 경기 전 주장 최정의 제안으로 SK 선수들 모두 양말을 올려 신는 농군 패션에 공수교대 때 전력 질주하며 연패 탈출을 위해 일치 단결했다. 
결과적으로 연패를 끊었고, 11일 한화전도 이를 유지한다.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오늘도 그대로 한다.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했고, 오늘도 한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11연패를 끊은 SK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ksl0919@osne.co.kr

팀 최초 12연패를 모면했지만 11연패 과정에서 짚어야 할 부분이 많다. 박경완 대행은 “볼넷 개수가 너무 많았다. 최근 20경기에서 평균 7~8개의 볼넷을 줬다. 타격이야 기복이 있지만 마운드에서 볼넷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SK는 이날 최지훈(중견수) 오태곤(우익수) 최정(3루수) 제이미 로맥(1루수) 타일러 화이트(지명타자) 최항(2루수) 고종욱(좌익수) 이재원(포수) 김성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문승원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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