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안소희, 감자조림·두부찌개→건강식까지..안셰프 변신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9.11 22: 51

안소희가 안셰프로 변신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여름방학'에서는 안소희, 사진작가 최용빈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정유미, 안소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안소희와 최용빈에게 텃밭부터 다락방까지 집 구석 구석을 소개했다. 학창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다락방의 구조에 안소희와 최용빈은 신기해했다.

다락방에는 수행평가 시간 단골 손님이었던 단소, 리코더, 멜로디언, 소고, 캐스터네츠 등 추억의 물건들이 가득했다. 특히 공기를 본 최용빈은 자신감을 드러내며 즉석에서 설거지를 걸고 공기 대결을 펼쳤다. 전문 용어로 고숭의 향기를 물씬 풍긴 최용빈은 가장 먼저 통과했고 뒤 이어 정유미와 안소희가 목표를 달성하며 최우식이 설거지에 당첨됐다.
이어 최우식은 최용빈과, 정유미는 안소희와 동네 구경에 나섰다. 최우식은 최용빈과 함께 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언덕과 빨간 등대를 돌아보며 대화를 나눴다. 정유미와 안소희는 마트에서 장을 본 후 예쁜 루프탑 카페로 향했다. 두 사람은 날이 갠 뒤 맑은 하늘을 보고 감탄했다.
동네 구경을 마친 후 집에서 무료해 하던 최우식과 최용빈도 카페로 향했다. 네 사람은 "휴가지 온 것 같다. 집 앞 바다와 다르다"며 사진 찍기 삼매경에 빠졌다. 네 사람은 바다 뷰를 충분히 즐긴 후 저녁식사를 위해 집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중 노을이 지자 다락방에 옹기종기 모여 노을을 감상했다. 네 사람은 노을과 달을 배경으로 돌아가며 인생샷을 남기며 추억을 쌓았다. 
본격적으로 저녁 식사 만들기에 나선 이들은 각자 맡은 요리에 집중했다. 두부찌개와 감자조림애 도전한 안소희는  "아버지가 레시피를 알려줬다"며 야채 없이 두부만 들어간 두부 찌개로 눈길을 끌었다. 안소희는 오늘 처음 해보는 것이라고 했지만 수준급의 요리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최용빈은 카레 가루 밀가루 섞은 특급 양념으로 만든 특제 가리비 구이를 선보였고, 정유미는 톳밥과 동그랑땡을 만들었다. 마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한 네 사람은 여느 때보다 풍성한 식탁에서 배부르게 저녁을 즐겼다. 이어 이들은 앞서 안소희가 가져온 화이트 와인과 가리비 구이, 삼겹살, 묵은지를 곁들어 야식까지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 아침 식사는 안소희가 당번을 맡아 페타 치즈를 넣은 채소 볶음 요리를 선보였다. 옆에서 보조를 맡은 최우식은 독특한 음식 비주얼을 보고 말을 잇지 못했다. 안소희는 "먹고 놀라지 마라. 사람들한테 해주고 인정받은 요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맛을 본 최우식은 "내 스타일이다. 너무 맛있다"고 극찬했다. 이날 아침으로는 안소희의 요리와 최우식이 만든 스콘을 맛있게 먹었다. /mk3244@osen.co.kr
[사진] '여름방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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