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 부활 박완규, "31kg 감량… 김태원, 부활 합류하려면 살빼라더라"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9.11 23: 51

부활의 보컬 박완규가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11일에 방송된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부활이 35주년 기념으로 등장한 가운데 보컬 박완규가 슬림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유희열은 "박완규씨가 살을 정말 많이 빼서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박완규는 "31kg까지 뺐다. '스케치북'을 위해 2kg쪄서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완규는 "태원이 형이 재합류 조건이 다이어트였다. 부활을 못하면 앞으로 음악 활동을 못할 것 같았다. 원래 밴드로 시작해서 밴드로 끝내고 싶은 게 내 꿈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완규는 "예전에 이뤘던 꿈을 바보처럼 내 손으로 놨다. 정말 후회를 많이 했다. 살 빼는 건 아무것도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원은 "당시 박완규씨는 바다표범 같았다. 30kg이나 뺄 줄은 몰랐다. 힘들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태원은 "그 전에 보컬이 있어서 그 친구가 섭섭해할까봐 걱정했다. 근데 그 친구가 계약기간이 끝나면서 보컬이 공석이 됐다. 그때 마침 살을 뺐더라"라고 말했다. 
박완규는 부활 35주년 신곡 '순간'에 대해 설명했다. 박완규는 "작곡을 이루마씨와 투페이스, 김태원 형님이 함께 했다"라고 말했다. 김태원은 "이루마씨 음악 중 비 음악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은 "키스 더 레인"이라고 말했다. 김태원은 "그 곡을 너무 좋아한다. 이루마씨에게 직접 제안했다. 측근이 작곡 천재가 있으시더라. 곡을 줘서 부활색깔을 묻혔다. 내가 20%정도 들어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원은 "가사는 모든 사랑이 시작됐던 순간을 이야기했다"라며 "몇 컷이 섞여 있는 곡"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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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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