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선발 김이환이 KT 강타선을 막을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는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김이환을 예고했다.
지난주 서산에 있는 선수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한바탕 홍역을 치른 한화는 이번주 더블헤더 일정으로 투수 자원이 모자라다. 이번주에만 대체 선발 2명을 쓴다.

하지만 지난 9일 대구 삼성전 더블헤더 2차전 선발로 나선 김진욱이 6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깜짝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첫 번째 대체 카드는 성공이었다.
이어 두 번째 대체 카드로 김이환이 나선다. 김이환은 올 시즌 9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6.97을 기록 중이다. KT를 상대로는 지난 5월21일 수원 경기에서 3⅓이닝 3실점으로 막은 바 있다.
KT에서는 특급 신인 소형준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9승5패 평균자책점 4.42로 활약 중인 소형준은 8월 5경기 4승 평균자책점 1.57로 활약하며 월간 MVP에도 선정됐다.
이날 한화를 상대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고졸 신인 투수가 데뷔 첫 해 선발 10승을 달성한 것은 2006년 한화 류현진이 마지막으로 역대 6명밖에 거두지 못한 진기록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