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신임 감독이 이적 가능성을 뒤로하고 잔류를 결정한 리오넬 메시에게 믿음을 보냈다.
메시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바르사에 이적을 요청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2-8로 참패한 것이 결정적이었지만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 부임 후 거듭된 사건들이 결정적인 요인이다.
메시는 직접 이적요청서까지 보내며 바르사와 오랜 동행을 마무리하는 듯했지만 복잡한 계약 관계와 엄청난 이적료 등으로 인한 법적 공방을 피하고자 잔류를 결정했다. 일단 계약 기간이 끝나는 2021년 6월까지는 바르사 선수다.

쿠만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메시는 최고의 폼과 몸 상태를 갖춘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오랜 기간 보여줬던 모습을 올 시즌에도 재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르사는 오는 20일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길에 올라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