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무패 행진’ 최원준, 데뷔 첫 10승 도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9.12 07: 01

두산 베어스의 최원준(26)이 10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7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선발 투수로 최원준이 나선다. 올 시즌 불펜으로 시작해 선발 투수로 자리를 옮긴 최원준은 9승 무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 나선 10경기에서 8승 무패 평균자책점 2.56으로 완벽하게 선발 정착에 성공했다.

키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데뷔 첫 10승에 성공하게 된다. 키움전에서는 구원 투수로 한 차례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했다.
두산은 전날(11일) 광주 KIA전에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일찍 서울로 올라와 이동에 따른 체력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두산 타자 중에서는 김재환(.391), 오재일(.538), 페르난데스(.364) 등이 키움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이 초반 얼마나 최원준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지가 관건이다.
두산으로서도 이날 경기가 중요하다. 현재 4위(57승 3무 44패)인 두산은 2위 키움(64승 45패)과 3경기 차다. 선두 경쟁에 다시 한 번 뛰어들기 위해서는 키움전 두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2승 4패로 열세에 있다.
키움은 선발 투수로 에릭 요키시가 나선다. 요키시는 올 시즌 19경기 10승 3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최근 등판인 6일 KT전에서는 2이닝 동안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김하성(.619), 이지영(.467), 박준태(.429), 서건창(.348)이 맹타를 휘둘렀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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