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골로 캉테는 내가 하려는 축구에 필수적인 존재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캉테의 이적은 없을 것이라며 못 박았다. 램파드 감독은 영국 매체 ‘BBC’의 라디오 방송을 통해 “많은 팀들이 캉테를 원할 줄로 안다. 나도 그런 기사들을 많이 봤다”라고 운을 떼며 “당연히 나는 캉테를 지키고 싶다. 내가 하려는 축구에 필수적인 존재”라고 말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캉테가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본격적인 선수단 개편을 단행 중인 첼시는 이미 많은 이적료를 지출했다.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 벤 칠웰, 카이 하베르츠 영입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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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첼시는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을 추가로 노리고 있다.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선수들을 정리해 이적료 수입을 올려야 한다. 그 때문에 확실한 수입을 만들 수 있는 캉테의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부상 등의 이유로 출전 시간 줄어든 것도 루머 양산을 부추겼다.
캉테 영입에 적극적인 팀은 안토니오 콘테가 이끄는 인터 밀란이다. 과거 캉테와 첼시의 우승을 이끈 콘테 감독은 인테르 중원에 확실한 카드를 보강하고자 했다.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포함한 제안을 했으나 첼시는 이를 거절했다.
램파드 감독은 캉테가 지난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여전히 첼시에 없어선 안 될 존재라고 평가했다. “캉테를 놀라운 선수이며 나는 절대 그를 놓치고 싶지 않다. 내가 하려는 축구에 필수적인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램파드는 “분명 공격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지만 캉테 같은 선수들이 중원에서 하는 역할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부상으로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건강한 캉테를 보는 건 흥미로운 일이다. 지금 쌩쌩해 보이고 내게 중요한 선수다”라며 “당연히 캉테를 지키고 싶다”라고 밝혔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