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감독, “루친스키 득점지원 1위, 동기부여 될 것”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9.12 14: 57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은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11일) 선발 등판했던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의 올 시즌 화끈한 득점지원에 대해 언급했다.
루친스키는 전날 창원 KT전에서 6⅔이닝 1실점 역투로 시즌 14승째를 수확했다.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루친스키는 타선의 지원을 확실하게 받으며 승수를 추가하고 있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3.05의 호성적에도 불구하고 9승(9패)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올 시즌 루친스키의 득점지원은 격세지감이다. 지난해 루친스키의 득점지원은 2.63이었지만 올 시즌에는 5.09점이다. 리그 꼴찌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NC 선발 루친스키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동욱 감독은 “어제 루친스키가 7회에 한 번 더 올라가고 싶다고 말을 했다”면서 “마운드 위에서 보여주는 모습들, 책임감이 팀에 많은 영감을 주고 있고 그 부분들이 팀에 더 중요하다. 로테이션을 한 번도 거르적이 없기 때문에 그 부분도 고맙다”고 밝혔다.
득점지원에 대해서는 “지난해의 경우 희한하게 타선이 도와주지 못했다. 같은 리그 같은 사람이 던지는데 아이러니하다. 작년에는 10승을 그렇게 하려고 해도 잘 안됐다. 반대의 상황이다”면서 “아무래도 득점지원이 있으면 본인에게 힘이 되고 동기부여도 된다고 생각한다. 투구하기도 쉬워진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NC의 선발 포수마스크는 양의지가 아닌 김태군이 쓴다. 양의지가 지명타자로 나선다. 박민우(2루수) 이명기(좌익수) 나성범(우익수) 양의지(지명타자) 박석민(3루수) 알테어(중견수) 강진성(1루수) 노진혁(유격수) 김태군(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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