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잠실구장, 삼성-LG전 정상 개최될까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9.12 15: 01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삼성은 최근 4연패에 빠졌다. 마운드 붕괴가 주된 원인이다. 특히 10~11일 부산 원정에서 롯데에 한 이닝 9실점, 10실점 참사를 겪으며 이틀 연속 역전패를 당했다. 
LG는 전날 윌슨이 대량 실점하면서 키움에 패배,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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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날 오후 잠실구장에 비가 내리고 있어 정상 개최가 불투명하다. 그라운드에는 방수포가 깔려 있고, 양 팀 선수들은 실내에서 훈련을 했다. 삼성 선수단은 잠실구장에 도착해 2층 실내 복도에서 몸을 풀었다. 
저녁까지 비 예보가 있어서 오후 5시 정상 개최가 힘들 수도 있다. 그라운드 정비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 지연 개최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날 경기가 만약 우천 취소된다면, 13일 더블헤더가 아닌 14일 월요일 경기로 재편성된다. 삼성이 지난 9일 한화와 더블헤더를 한 차례 치렀기에 일주일에 더블헤더를 2번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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