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이적 후 5시즌 연속으로 등번호 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적을 예고한 대니 로즈는 명단에서 이름이 사라졌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0-2021시즌에 나서는 선수단 등번호를 발표했다. 2015-2016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5시즌 연속으로 ‘No.7’으로 시즌을 보내게 됐다.
손흥민 이외 선수들 역시 대부분 지난 시즌에 사용했던 등번호를 이어받았다. 해리 케인은 10번, 델레 알리는 20번, 루카스 모우라는 27번, 에릭 라멜라는 11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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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 시장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5번을 사용하게 됐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 자유계약으로 벤피카로 향한 얀 베르통언의 번호를 이어받았다. 그밖에 맷 도허티는 2번, 조하트는 12번을 사용한다.
지난 시즌 뉴캐슬로 임대되어 시즌을 보낸 로즈는 명단에서 이름이 빠졌다. 기존에 달고 활약했던 3번은 공석이다. 그 때문에 새 시즌 로즈의 이적이 기정사실화됐다.
로즈는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 이적설로 휩싸여있다. 무리뉴 감독 역시 지난 11일 개막 전 기자회견에서 "제노아가 로즈를 영입한다면 정말 좋은일 것”이라며 “세리에A에 어울리는 선수”라며 이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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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트넘은 오는 14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에버튼과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18골 12도움으로 최다 공격포인트, 리그 10-10클럽(11골 10도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새 시즌에도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