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잡고 다승 1위" 요키시가 바란 베스트 시나리오 [고척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9.13 00: 03

"궁극적인 목표는 팀이 1위를 하는 것이다."
요키시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7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0일 LG전 이후 어깨 부분에 통증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요키시는 지난 6일 고척 KT전에서 2이닝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지만, 이날 7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워내면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 히어로즈가 에릭 요키시의 호투를 앞세워 연승을 달렸다.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7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65승(45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시즌 전적 57승 3무 45패가 됐다.경기종료 후 승리투수가 된 키움 요키시가 인사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경기를 마친 뒤 손혁 감독은 "요키시가 에이스다운 투구를 했다"라며 에이스의 복귀를 반겼다.
요키시는 “수비에서도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또 내 투구도 좋았다. 팀 승리를 가지고 와서 좋다"라며 "부상 이후에 조금 피로가 있었다. 만들어가는 과정이지만, 오늘 피로한 부분도 적게 잘 던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 키움 야수들은 호수비로 요키시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요키시는 "이정후와 전병우의 수비가 정말 좋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11승을 수확하면서 루친스키는 다시 승리 쌓기에 나섰다. 주춤한 사이 NC 드류 루친스키(14승)가 빠르게 승리를 쌓아갔지만 요키시도 다시 한 번 다승왕 경쟁에 도전장을 낼 수 있는 입장이 됐다. 요키시는 "궁극적인 목표는 팀이 이겨 1위를 하는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내 승리를 챙길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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