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이승호(21)가 1군 엔트리에 복귀한다.
키움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8차전을 치른다.
키움은 전날(1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김혜성, 이정후, 전병우 등의 호수비가 빛났다. 선두 NC 다이노스와는 0.5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 분위기를 만든 키움은 반가운 지원군을 만난다. 이승호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달 21일 어깨 염증으로 이탈한 이후 23일 만에 마운드 복귀전이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4.98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승호가 복귀하면서 키움 선발진에도 조금은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두산을 상대로도 좋은 기억이 있다. 올 시즌 한 차례 상대해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두산은 함덕주가 나선다.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맞이했던 함덕주는 지난 6일 SK전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선발 투수로서 확신을 주기 위해서는 상위권 팀인 키움을 상대로도 호투가 필요하다. 올 시즌 키움과는 첫 만남이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