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UCL 진출' 라치오행 유력..."세부 사항 조율 이후 협상 완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9.13 05: 17

김민재(베이증 궈안)의 유력이 점점 유력해지고 있다.
중국 '타이탄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중국 내 소식통에 따르면 라치오가 김민재 영입전서 선두에 올라섰다. 그들은 베이징 궈안이 만족할만한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유럽 다수의 구단과 연결되어 있다. 손흥민(28)이 활약하는 토트넘은 물론이고, PSV에인트호벤 등 각국의 명문 팀들이 눈독 들이고 있다.

당초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최근 들어 라치오가 김민재 영입에 한 발 다가섰다. 지난 시즌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막바지에 무너졌던 라치오는 스쿼드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라치오는 당초 마라쉬 쿰불라(헬라스 베로나)의 영입을 노렸으나 이적료 문제로 무산됐다. 결국 그들은 조금 더 저렴한 김민재 영입으로 선회했다.
라치오는 토트넘과 달리 베이징이 원하는 1500만 유로(약 211억 원) 가량의 이적료 역시 옵션 조항을 포함시키며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였다. 
베이징 역시 김민재 이적을 대비하기 위해  세리에 A, 분데스리가 등에서 활약한 바 있는 토니 슈니치를 낙점해서 영입을 앞두고 있다.
라치오의 적극적인 구애로 인해 김민재의 이적은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타이탄스포츠는 "라치오는 김민재 영입전에 선두로 올라섰다. 그들은 베이징의 요구 이적료 1500만 유로()에 근접한 제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타이탄스포츠는 "라치오와 궈안 그리고 김민재 에이전트는 몇 가지 세부 사항을 협상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조만간 협상 완료에 동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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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래는 타이탄스포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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