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김희선, 의문의 男 목숨 위협→주원, 곽시양과 본격 대립 [어저께TV]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9.13 06: 52

 '앨리스' 김희선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직면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앨리스'에서는 물리학자 윤태이(김희선 분) 연구소를 찾는 박진겸(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앨리스' 윤태이는 "오늘 내가 얘기하는거 거 어디 나가서 말하면 안된다. 연구소 나올 때 비밀유지계약서 써서 알려지면 매장 당한다"면서 본인이 연구한 타임 카드 이야기를 꺼냈다. 또한 윤태이는 "2010년 슈퍼블러드문이 뜬 날 행사에서 처음 인사했다"며 석오원(최원영 분)을 언급했다. 그러자 박진겸은 "비밀로 하기로 한 약속 지키지 못할 것 같다"면서 석오원을 찾아갔다. 

'앨리스' 박진겸은 "윤 교수님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거 맞지? 당신이 연구한 게 뭐야. 우리 어머니 죽음과 어떤 연관이 있는 거냐고"라며 석오원 멱살을 잡았다. 하지만 석오원은 잔뜩 화가 난 박진겸과 다르게 "아직은 말씀드릴 수 없다. 지금 말해도 믿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겸은 "내 말 똑똑히 들어. 무슨 목적으로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수상한 점이 발견되면 당신부터 체포할 거야"라며 석오원에게 경고했다.
'앨리스' 유민혁(곽시양 분)은 "박진겸이 갖고 있던 카드가 신호를 보내왔다"는 오시영(황승언 분)의 말에 한국대 공동 연구실로 드론을 띄웠다. 유민혁은 황급히 윤태이 연구실을 찾았고, 박진겸 역시 김도연(이다인 분)에게 유민혁의 존재를 듣게 되면서 윤태이를 찾았다. 결국 한 장소에서 윤태이를 가운데 두고 대치한 박진겸과 유민혁. 박진겸과 격투전을 벌인 유민혁은 결국 타임카드를 손에 넣었다. 
'앨리스' 윤태이는 "왜 이렇게 날 걱정해요? 나 때문에 어머니 유품까지 포기하고. 혹시 무감정증이라 그래요? 내가 알아보니까 무감정증은 자기가 누구를 좋아해도 모른다던데 진짜 그래요? 진짜 만약에 어떤 사람이 형사님을 좋아하면 그건 눈치챌 수 있어요?"라며 박진겸을 향해 궁금증을 쏟아냈다. 또한 윤태이는 "제가 그 정도로 둔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그건 왜 물어보십니까?"라는 박진겸에게 "그걸 묻는 것 자체가 둔한 거예요"라며 박진겸에게 사랑에 빠진 김도연을 생각했다. 
'앨리스' 유민혁은 윤태이가 타임 카드 프로그램을 복사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유민혁은 윤태이에게 "지우세요. 이게 마지막 경고입니다"라며 겁을 주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유민혁은 "당신 정체가 뭐야"라고 묻는 윤태이에게 "박진겸과 만나지 마십시오. 그 사람 때문에 교수님까지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 말씀 전해드리려고 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제가 한 말 명심하십시오. 박진겸에게서 멀어지세요. 혹시라도 제가 두렵게 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이기도. 
이후 '앨리스' 윤태이는 자신이 타임 카드 프로그램을 복사한 일 때문에 연구소 동료가 위험에 빠졌다는 걸 알게 됐다. 박진겸과 윤태이는 곧바로 동료 집을 방문했지만 그는 이미 세상을 떠난 상태였다. 
'앨리스' 박진겸은 패닉에 빠진 윤태이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박진겸과 작별인사를 한 뒤 집에 들어서려던 윤태이. 갑자기 그는 자신의 집에 누군가가 숨어있음을 직감했다. 현관문이 열려있었던 것. 박진겸은 이미 자리를 뜬 상황이었다. 
박진겸은 집에 들어간 윤태이가 불을 켜지 않자 의아해했다. 그러면서 윤태이에게 전화를 걸려던 순간, 집 안에서 비명 소리가 들렸다. 윤태이 동료를 죽인 의문의 남성이 집에 숨어 있었다. 
한편, SBS '앨리스'는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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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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