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배제성을 내세워 한화 2연전 싹쓸이에 도전한다.
KT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한화와 시즌 14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9승 4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우완 배제성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7승 4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75.
배제성은 올 시즌 두 차례 한화전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 0.00을 기록하는 등 투구 내용도 완벽했다. 시즌 첫 대결이었던 5월 20일 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리고 지난달 20일 경기에서도 5⅔이닝 5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수를 추가했다.

타율 4할2푼2리 3홈런 11타점을 기록 중인 황재균을 비롯해 조용호(타율 3할5푼7리 2타점), 멜 로하스 주니어(타율 3할3푼3리 3홈런 9타점), 유한준(타율 3할5푼3리 3타점)이 한화를 상대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막강 화력을 앞세워 팀 승리에 앞장설 태세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채드 벨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KBO리그 2년차 채드 벨은 올 시즌 2승 8패(평균 자책점 5.88)로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KT전 상대 전적은 1승 2패(평균 자책점 7.07). 직전 등판이었던 8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