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다행' 발목에 타구맞은 메이, "골절상은 피했다" (美 매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9.13 10: 00

불행 중 다행이다. LA 다저스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기 중 왼쪽 발목을 다쳤던 더스틴 메이(투수)가 CT 촬영 결과 골절상을 피했기 때문이다. 
더스틴 메이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가 1회 선두타자가 때린 타구에 왼쪽 발목을 맞았고 1이닝을 마친 후 교체됐다. 
부상 직후 X레이 검진을 받았는데 정확한 상태를 알기 위해서 CT 검진이 필요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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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미국 LA 매체 'LA 타임스'에 따르면 CT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메이는 발의 붓기도 상당히 가라 앉은 상태다. 그는 "정규 시즌이 끝나기 전에 선발 등판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워커 뷸러가 오른손 검지 물집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데 이어 더스틴 메이가 왼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선발진 운용에 빨간 불이 켜진 다저스는 메이의 증세가 심각하지 않아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한편 메이는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2.81.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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