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레이, 5이닝 1실점 이적 후 첫 승…2위 수성 [TOR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9.13 11: 02

트레이드로 합류한 로비 레이(토론토)가 이적 후 첫 승을 수확했다. 문제가 됐던 제구를 안정시키면서 팀의 2위 수성을 이끌었다.
토론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3-2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론토는 2연패에서 탈출하면서 25승20패를 마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레이스에서 뉴욕 양키스의 4연승으로 쫓겼지만 이날 승리로 2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토론토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트레이드로 합류한 레이가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역투로 이적 후 첫 승을 수확했다. 제구에 불안감이 있었지만 볼넷 2개로 메츠 타선을 억제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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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가 선제 실점했다. 4회초 2사 1,2루에서 제이크 매리스닉에게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어진 4회말 무사 2,3루에서 랜달 그리척의 3루수 방면 행운의 내야안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1-1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5회말에는 알레한드로 커크의 볼넷, 조 패닉의 우전안타, 카반 비지오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트래비스 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1 리드를 만들었다. 이후 6회말 1사 3루에서 조나단 비야의 좌전 적시타로 3-1로 앞서갔다.
7회초 1사 1,3루에서 J.D. 데이비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1점을 실점해 3-2로 쫓겼다. 하지만 1점차의 리드를 지켜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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